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장병 팬티 예산 삭감 주장이 사실관계조차 틀렸다면서 "야당으로서의 기본 자질이 의심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어제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가 내년도 장병 의복 예산을 삭감했다고 거짓 보고를 했지만, 해당 품목은 단가 하락으로 감액 편성된 것으로 우수한 공무원의 성실함이 묻어난 정상적 예산"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전투화 예산이 310억원 삭감된 비정한 예산이라고 주장했고, 이재명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배 장병이 제대하면 신발을 물려받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며 거들었습니다.
그러나 국방부는 전투화의 경우 단가 하락에 따라 올해 기준에서 내년 20억 5천만원 감액된 것으로 서 의원이 주장한 금액과 큰 차이가 있고, 품목별 단가 하락에 따라 예산이 감액 편성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야당 국회의원과 대표가 감액과 삭감도 구분 못 하고 수치조차 틀려 빈축을 샀다"며 "거짓 선동으로 목소리만 높이는 아마추어 야당의 모습에 동료 의원으로서 참담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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