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재판부 재배당 요청, 이준석 경찰 수사와 상관없어"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국민의힘의 재판부 재배당 요청과 관련해 "이준석 전 대표의 경찰 수사와 관련됐다고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변호인단은 경찰 수사 결과 전부터 특정 재판부가 같은 사안을 담당하는 것에 대해 문제 제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재판부 재배당 요청 이유로 가처분 사건 담당 판사가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과 서울대 동기라는 점을 든 것의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하자 "법률지원단에 확인해봐야 할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법원에 이 전 대표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등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사건의 담당 재판부를 바꿔 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