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준석 전 대표 불송치, 형사법에 따라 결정했을 거라 짐작"

이준석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 및 알선수재' 의혹 사건이 불송치 결정난 것과 관련해 주호영 원내대표가 "형사법 원리에 따라 제대로 결정했을 거라 짐작한다"고 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 윤리위원회에 관여하지 않고 언론 보도만 보는 정도이기 때문에 결정 이유는 잘 모른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이 가처분 사건의 담당 재판부를 바꿔 달라고 요청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나온 여러 결정에 대해 공정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것 아니겠느냐"면서, 사건 불송치와 재판부 변경 요청이 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열을 둘러싼 조문 취소 논란을 두고는 "참사라는 말을 쓰는 게 아주 나쁜 프레임 같다"면서 "대한민국 국가 대표로 조문하고 외교활동을 하는데, 안에서 사실과 다른 걸 갖고 시비를 거는 건 국격에 대한 자해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대표 선수가 시합에 나간다든지 할 때는 응원하고 격려해야지 시비를 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민주당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에 대해서는 "평소 소신을 세계를 향해 잘 말씀하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