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최근 웹사이트가 해커에 뚫린 전쟁기념관에 군 수준으로 보안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관련 질의에 "9월 7일 전쟁기념사업회·전쟁기념관 홈페이지에 해킹이 발생했으나 전쟁기념사업회는 상용 인터넷망으로 구성돼 군사자료 유출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쟁기념관을 운영하는 전쟁기념사업회에는 국방망이 설치돼 있지 않다는 겁니다.
전쟁기념사업회의 네트워크 서버는 민간 용역업체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전쟁기념사업회에 네트워크 서버의 보안을 군 수준으로 강화하라고 최근 권고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지능화,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확고한 사이버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전쟁기념관의 네트워크 서버가 정체불명의 공격을 받아 홈페이지가 일주일간 마비되는 사고가 났고, 사이버작전사령부는 공격을 감지하고 복구에 나서 지난 14일 웹사이트를 정상으로 복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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