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한국시각으로 1시 25분, 미국 뉴욕에서 한일정상회담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회담한 지 약 2년 10개월 만입니다.
대통령실은 지난 15일, 한일 양측이 흔쾌히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일본 측은 줄곧 유보적인 뜻을 취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실제로 회담이 성사될지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이어졌는데, 대통령실은 몇 시간 전까지도 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한국 기자단을 상대로 극도로 언급을 자제하다 회담이 시작된 이후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한편 일부 일본 매체 기자들은 회담장으로 들어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을 촬영해, 개최 전부터 정확한 시각과 장소를 알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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