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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기시다, 30분간 정상회담 "양국관계 개선 필요성 공감"

윤석열-기시다, 30분간 정상회담 "양국관계 개선 필요성 공감"
입력 2022-09-22 02:55 | 수정 2022-09-22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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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기시다, 30분간 정상회담 "양국관계 개선 필요성 공감"

    사진제공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늘 새벽, 미국 뉴욕에서 30분 동안 약식으로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 간의 1대 1회담은 처음이며,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만난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입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UN 총회장 근처 한 콘퍼런스 빌딩에서 만나 약식회담을 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이 현안을 해결해 양국 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외교 당국 간 대화를 가속할 것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는데, 강제동원 문제를 놓고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통령실은 또 두 정상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법치 등 보편적인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연대해 나가자는데 협력하기로 했고 북한 핵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도 공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애초 대통령실은 이번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일본 측과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 예고했으며, 두 나라가 '흔쾌히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회담 직전까지 '결정된 게 없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대통령실도 회담 직전까지 관련 발언을 극도로 자제하면서 회담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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