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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비속어 파문' 해명에‥민주당 집중포화

윤 대통령 '비속어 파문' 해명에‥민주당 집중포화
입력 2022-09-23 09:28 | 수정 2022-09-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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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비속어 파문' 해명에‥민주당 집중포화
    미국은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비속어 파문'을 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나 미 의회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야당에 대한 우려를 언급한 것이었고, 이를 보도한 언론들이 짜깁기와 왜곡을 했다는 취지의 해명을 내놓은 것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전재호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확인해 보니까 결국은 대한민국 국민 5000만 명을 무슨 난청이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왜곡하고 짜깁기를 했다는 건데 특정 언론이 아니고 거기에 수행했던 모든 언론이 국내로 그렇게 기사를 다 써서 송고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건영 의원은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대한민국 역사에 기록될 최악의 외교 참사인 것 같다"며, "변명을 하더라도 정도껏 해야지 너무 구질구질한 것 같다. 그 많은 매체가 전부 잘못 들어서 보도를 했다는 건데,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용기 의원도 자신의 SNS에 "'미안하다. 앞으로 잘하겠다.'는 한 마디가 그렇게 어려운 가"라며, "수준 이하인 청와대 보기가 부끄럽다. 해명도 사리에 맞게 하라"고 적었습니다.

    강선우 의원 역시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님, '이 새끼들' 중 한 사람으로서 유감을 표한다"며, "대한민국 국회는 이 새끼들, 바이든은 날리면, 언론은 왜곡과 짜집기. 대통령실이 국회를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사과 한마디 없이 이런 입장을 내는가"라고 밝혔습니다.

    한준호 의원은 "김은혜 수석님, 못 본 사이에 위트가 많이 늘었다. 본인도 웃기죠?"라며 대통령 해명을 전한 김 수석을 비꼬았고, 김용민 의원은 "대통령이 외국에 나가 야당에 욕설을 했다는건, 그건 국민을 향해 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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