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대통령 외교 활동, 응원하고 격려해야‥민주당은 이스타 항공 의혹부터 해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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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파문과 관련해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의 외교 활동은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해서 하는 활동"이라며 "흡족하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도 국익을 지키기 위한 활동이니 응원하고 격려하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고 두둔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 그 성과를 깍아 내리는 일이 없도록 생각을 같이 할 것"을 민주당에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또, 야당 유력 정치인들이 이스타 항공에 채용 청탁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관제탑과 교신조차 못하고 조종도 못하는 조종사를 채용한 건 승객 안전을 담보로 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압수수색도 하지 않고, 사주인 이상직 전 의원에 대해서는 고발 취하를 요청하기까지 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기인한 것은 아닌지 많은 국민들이 강한 의혹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마지막으로 본격적인 국감 준비에 들어가야 할 때라며, 민주당을 향해 "무분별한 민간인, 기업 회장들의 증인 요구는 국회 또는 의원들의 갑질이 아닌지 한 번 돌아봐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