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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넘는 대통령 경호부대 용산 이전 예산, 심의도 없이 집행"

"70억 넘는 대통령 경호부대 용산 이전 예산, 심의도 없이 집행"
입력 2022-09-23 13:55 | 수정 2022-09-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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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억 넘는 대통령 경호부대 용산 이전 예산, 심의도 없이 집행"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 [사진 제공:연합뉴스]

    경찰청이 예산 심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대통령 경호부대 용산 이전 예산으로 70억 원 넘게 집행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에 따르면, 경찰청은 올해 8차례 예산집행심의회의를 개최했지만 용산 이전 비용을 심의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통령실 주변 경비를 담당하는 101경비단과 202경비대 이전 비용 관련 예산은 예비비를 포함해 모두 72억 6천4백만 원입니다.

    이 의원은 "경찰청 예산집행심의회 운영규칙에 따르면 심의회에서 가결되지 않은 사항은 당해 예산으로 집행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며 편법으로 예산을 집행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기재부의 예산집행지침에 따르면, 긴급한 소요에 충당하는 예산의 경우 예산집행심의회의 심의를 생략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경호부대 이전 예산이 이에 해당한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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