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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캐나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 격상…"경제안보 도전 대처"

韓-캐나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 격상…"경제안보 도전 대처"
입력 2022-09-24 06:34 | 수정 2022-09-2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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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캐나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 격상…"경제안보 도전 대처"

    사진제공 : 연합뉴스

    한국과 캐나다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현지시간 23일 오후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정상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어느 때보다도 한국과 캐나다, 그리고 양국 국민들은 양국관계를 현대화하고, 공동의 행동을 통해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증진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관계를 가치, 안보, 번영, 지속가능성 및 여타 영역에서 다섯 가지 공동의 우선순위에 기초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섯 가지 우선순위는 '규범에 기반한 국제체제, 민주주의, 자유, 인권 및 양성평등 수호', '안보 및 국방 파트너십 강화', '경제 번영과 경제안보 증진', '공급망·핵심광물·과학기술혁신 협력·교역·투자촉진',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 대응', '에너지 안보 지원,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개발', '보건 및 문화 파트너십 심화' 등입니다.

    두 정상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 이행을 시작하는 차원에서, 새로운 연례 '한-캐나다 기후변화대화' 출범을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경제안보 고위급 대화' 출범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경제적 이해관계와 안보의 연계가 점차 중요해지는 점을 감안해 협력과 조율을 증진해 경제안보 도전에 대처하기로 했다"며 "회복력 있는 공급망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북 이슈도 성명에 담겼습니다.

    양국 정상은 "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천명한다"며 "윤 대통령은 한국의 '담대한 구상'을 설명했고 트뤼도 총리는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 방한을 청했고, 트뤼도 총리는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초청을 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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