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비속어 논란에 대해 "미국에서 뺨 맞고 MBC에 눈 흘기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자책골을 넣은 사람이 자책해야지 방송 카메라에 눈을 흘기고 국민의 눈과 귀를 못 믿겠다고 압수수색 하겠다는 식"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특히 윤 대통령이 '진상이 더 확실히 밝혀져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진상을 밝힐 사람은 본인이다, 본인 입에서 튀어나온 말 아닌가"라고 따졌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또 민주당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박 장관 경질뿐 아니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김은혜 홍보수석을 파면해야 한다"면서 "이런 문제가 있으면 즉각 해명해야 하는데 15시간 동안 무엇을 했나"고 비판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