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로 추정되는 소녀가 공식행사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정은의 딸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판단할 어떤 근거를 갖고 있지는 않다"며 "현재까지 그런 정보가 없어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는 "그 소녀가 클로즈업된다든지 리설주 여사와 대화를 하고 복장이 다른 출연자와 다르다는 특이한 측면은 있었지만 딸이 맞다면 그렇게 공개적인 장소에서 공개를 할까라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가 지난 9일 북한 정권 수립 74주년 경축 행사 무대에 처음 등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국자는 김정은이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는 관측과 관련해서도 "북한이 공식적으로 발표하거나 알려진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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