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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개발' 비용으로 최대 2조 원 투입

북한, '핵 개발' 비용으로 최대 2조 원 투입
입력 2022-09-27 14:27 | 수정 2022-09-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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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핵 개발' 비용으로 최대 2조 원 투입

    2일차 최고인민회의에서 연설하는 북한 김정은 [조선중앙TV 화면]

    북한이 핵 개발에 최대 2조 원 규모의 비용을 투입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신원식 의원이 한국국방연구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핵 개발 비용으로 1조 3천750억 원에서 최대 2조 원을 투입했습니다.

    국방연구원은 북한이 향후 전술핵과 고위력 핵탄두 개발 등을 완료하기 위해 최소 4번의 추가 핵실험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위해 최대 8천억 원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북한이 핵 개발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후화된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하고 삼중수소 생산을 위한 용도 변경 등을 시도할 경우, 방사능 오염 등 사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연구원은 내다봤습니다.

    이에 대해 신원식 의원은 "추가 핵실험에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비용으로 북한의 올해 식량 부족분 전량을 충당하고 남는다"며 "김정은은 자국민은 물론 국제사회를 핵 위기에 빠트리는 핵 개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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