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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민주, 정상외교 대통령에 저주·증오‥망국적 입법독재"

정진석 "민주, 정상외교 대통령에 저주·증오‥망국적 입법독재"
입력 2022-09-29 10:55 | 수정 2022-09-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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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민주, 정상외교 대통령에 저주·증오‥망국적 입법독재"

    [사진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이 "정상외교에 나선 대통령을 향해 마구잡이식 흠집내기를 넘어 저주와 증오를 퍼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혼밥 외교에 순방 기자단 폭행까지 당했던 지난 정부 외교 참사는 까맣게 잊고, 터무니없는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까지 내놓았다. 무책임한 국익 자해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또 "민주당은 마지막 손에 남은 의회 권력을 휘두르며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망국적 입법 독재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스토킹 수준으로 대통령 영부인 뒤를 캐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 절차를 방탄하는 데만 169석 야당의 힘을 몽땅 쓰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이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대장동 사건, 백현동 사건, 성남 FC, 변호사비 대납, 애당초 우리 당에서 처음 내놓은 사건은 하나도 없다"며 "모두 민주당의 당내 경선 과정에서 제기됐던 문제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돈 한 푼 받지 않았다며 사법 당국의 수사가 억울하다고 하는데 그러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돈 받아서 감옥에 보냈나"라며 "전직 대통령도 잘못이 있으면 감옥에 보내는 것이 지엄한 대한민국의 법인데 도대체 누가 예외가 될 수 있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윤 대통령 발언 논란 영상을 가장 먼저 보도한 MBC에 대해서는 "가짜뉴스로 대통령을 흠집 내고 국익을 훼손하는 일에 앞장섰다"며 "국기문란 보도, 언론의 기본 윤리와 애국심마저 내팽개친 망국적 행태"라고 비난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또 '협치'를 강조하면서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안했던 '국회 중진협의회' 구성을 이재명 대표가 받아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이 선정한 정기국회 100대 입법 과제를 언급하며, 여야 민생경제협의체를 통해 비쟁점 법안 처리를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의 '7대 민생 법안'에 대해선 "포퓰리즘 법안들이 대부분"이라며 "'노란봉투법'은 노동시장 개혁에 역행하는 '불법 파업 조장법'이고, 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공급 과잉을 오히려 심화하는 '농업 고사 법안'이라고 반대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야당의 영수회담 제안과 관련해 "대통령과 국회 다수당 대표가 언제든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협치만 제대로 된다면 여당 대표 패싱도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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