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이주호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 교육과학문화수석, 교육부장관을 지내며 자율형 사립고, 마이스터고 신설 등을 주도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노동개혁 논의를 주도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임명했습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주호 후보자에 대해 "교육 현장과 의정활동 경험 등을 바탕으로 미래인재 양성, 교육격차 해소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은 "교육부 장관 하실 분들이 거의 다 고사를 하면서 인선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지금처럼 탈탈털이식 청문회를 하면 상당히 부담돼서 가족들이 다 반대했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윤석열 정부 첫 교육부장관으로 임명된 박순애 전 부총리는 만 5세 입학 정책 논란 속에 임명된 지 35일 만에 자진사퇴했습니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경기도지사를 역임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보수단체의 태극기 집회를 옹호하는 행보를 보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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