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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장관 "순방 '외교참사' 폄하에 동의 못해‥야당 질책은 경청"

박진 외교장관 "순방 '외교참사' 폄하에 동의 못해‥야당 질책은 경청"
입력 2022-09-30 10:19 | 수정 2022-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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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 외교장관 "순방 '외교참사' 폄하에 동의 못해‥야당 질책은 경청"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과 관련해, 박진 외교부 장관은 "야당에서 이번 대통령 순방이 '외교참사'라고 폄하하고 있지만,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외교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자신에 대한 해임 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우리 정치가 어쩌다 이런 지경까지 왔는지 착잡한 심정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우리 국익과 국격은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야당의 질책은 그런 국익 외교를 더욱 잘해 달라는 차원에서 경청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쟁을 할 때가 아니고 국익을 생각할 때"라며 "그런 의미에서 외교부 수장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하며 어제 밝힌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어제 해임 건의안 통과 이후 윤 대통령과의 통화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있었다"면서도 대화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혼란을 야기한 데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대통령에게 건의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박 장관은 대통령실에서 앞서 설명한 것을 거론하며 "이제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더 나은 국익외교를 펼치기 위해 스스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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