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김지경

이재명, "국민도 귀 있어‥윤 대통령, 욕 했지 않나"

이재명, "국민도 귀 있어‥윤 대통령, 욕 했지 않나"
입력 2022-09-30 10:52 | 수정 2022-09-30 10:52
재생목록
    이재명, "국민도 귀 있어‥윤 대통령, 욕 했지 않나"

    [사진 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지금 들어도 바이든 맞지 않느냐"며 "욕 했지 않느냐. 적절하지 않은 말 했잖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전남 무안군의 전남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회의에서 "국민도 귀가 있고, 판단할 지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거짓말하고 겁박한다고 해서 생각이 바뀌거나 들었던 사실이 없어지지 않는다"면서 "잘못했다고 해야지, 어떻게 언론사를 겁박하고 '책임을 묻겠다, 진상규명을 하겠다'는 말을 그렇게 쉽게 내뱉느냐"고도 지적했습니다.

    또 "진상을 규명하는 첫 번째 길은 '내가 뭐라고 말했으니 다르다'고 해야 말이 되는 것 아니냐"면서 "나는 기억 못 하는데 틀릴 가능성이 있다는 게 대체 상식에 부합하는 말이냐. 국민을 존중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정말로 적반하장에 얼굴이 두껍다"며 "법안 개정까지 극렬히 반대해 놓고, 온 동네 현수막에는 '쌀값은 국민의힘이 책임지겠다'고 붙여놨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을 대체 뭐로 아는 것이냐"며 "국민의힘이 이런 식으로 계속 국민을 기만하고, 반민주적 행태를 보이면 언젠가는 반드시 상응하는 책임을 지게 된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부의 실정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지금 그냥 방치하면 외교 참사에 이어 경제 참사가 벌어질 것 같아 도저히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포함해 외교와 관련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대응 기구를 함께 만들어보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