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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용산 집무실 이전 비용 1조원 주장‥자의적으로 부풀려"

대통령실 "용산 집무실 이전 비용 1조원 주장‥자의적으로 부풀려"
입력 2022-09-30 18:46 | 수정 2022-09-3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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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용산 집무실 이전 비용 1조원 주장‥자의적으로 부풀려"

    자료 제공: 연합뉴스

    대통령집무실 용산이전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이 1조원을 넘는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이 "자의적으로 부풀려져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1조원에는 각 부처가 자체 필요에 따라 집행한 비용, 문재인 정부부터 추진한 사업비용, 이미 철회가 확정된 영빈관 신축비용 등이 포함돼 자의적으로 부풀려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1조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합동참모본부 이전 비용과 미군 잔류기지 대체부지 비용 등은 예산안에 포함된 금액이 아니며, 산출 근거가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용산 미군기지 이전과 공원조성은 2004년 참여정부 시절부터 추진돼 윤석열 정부에서 처음 시작됐거나 집무실 이전으로 추가 소요되는 비용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5년 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실천했다며, 민주당이 청와대 개방 의의를 훼손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은 오늘 자체 추산한 결과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으로 발생하는 총비용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여,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밝혔던 496억원을 크게 넘을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집무실 이전에 드는 직접 비용에 496억원이 소요됐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집무실 이전에 따라 소요되는 간접 비용까지 모두 계산하면 1조원이 넘을 거란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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