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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자제 촉구에도 탈북민 단체 또 대북 전단 살포

통일부 자제 촉구에도 탈북민 단체 또 대북 전단 살포
입력 2022-10-02 12:02 | 수정 2022-10-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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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자제 촉구에도 탈북민 단체 또 대북 전단 살포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통일부가 대북 전단 살포를 자제해달라고 촉구한 가운데,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어젯밤(1일) 대형 풍선을 북한쪽으로 날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측은 "어젯밤 10시쯤 경기도 파주시에서 마스크와 의약품, 대한민국 경제사회문화 발전 역사가 담긴 소책자, 북한 인권 상황을 알리는 동영상 등을 대형 풍선 8개에 매달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형 풍선에는 '핵미사일로 대한민국을 선제 타격하겠다는 김정은을 인류가 규탄한다'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도 함께 달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단체가 풍선을 보내던 중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미처 날리지 못한 대형 풍선 등 물품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달 23일 국내 민간단체들에 대북 전단 살포를 자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당시 브리핑에서 "정부의 거듭된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체의 대북 전단 등 살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정부는 우려하고 있다"며 "전단 등 살포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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