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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말도 안 되는 사사오입 개헌, 최근과 데자뷰되는 지점들 있어"

이준석 "말도 안 되는 사사오입 개헌, 최근과 데자뷰되는 지점들 있어"
입력 2022-10-02 15:27 | 수정 2022-10-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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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말도 안 되는 사사오입 개헌, 최근과 데자뷰되는 지점들 있어"

    가처분 심문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준석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과거 사사오입 개헌 당시의 상황을 거론하며 "최근과 데자뷰가 되는 지점들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사사오입 개헌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이야기였다"며, "이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기 위해 자유당에서는 어떻게 했느냐, 갑자기 대한수학회장을 지낸 서울대 수학과 교수에게 가서 개헌정족수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그 허접한 논리를 들이밀며 개헌이라는 중차대한 정치적 행위를 해버린다. 하여튼 정치적으로 간단한 사안에 대해서 갑자기 "학자"의 권위가 등장하면 의심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팀플을 하면 열심히 하는 사람 한두 명이 있고 나머지는 잉여화 되는 비율이 거의 일정한 것처럼 그 시절에도 사사오입에 문제제기할 수 있는 인원의 수는 자유당이라는 114석 정당에서도 13명 정도였다"며, "나머지는 그냥 사슴을 가리키면서 말이라고 해도 그냥 입 닫고 있어야 할 처지의 의원"들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 사사오입 개헌을 막기 위해 단상에 올라가 국회부의장의 멱살을 잡으며 "야이 나쁜 놈들아"를 외쳤던 분이 소석 이철승 선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표가 언급한 이철승 선생은 현재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이양희 위원장의 부친으로, 이 전 대표가 자신에 대한 윤리위 징계와 관련해 이 위원장의 부친과 사사오입 개헌 당시 상황을 거론하며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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