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펼쳤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을 포함한 미국 항모강습단이 오늘 동해 공해상에 다시 들어올 예정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항모강습단의 한반도 재전개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북한의 어떤 도발과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한미 동맹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항모강습단의 재진입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이 미국 전략자산을 시의적절하고 조율된 방식으로 전개하는 데에 합의한 것에 따라, 한·미 국방장관이 어제 유선 협의해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로널드 레이건'호를 비롯한 미국 항모강습단은 지난달 26일부터 나흘간 우리 해군과 연합 해상훈련을 펼친 데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북한의 잠수함 공격에 대비해 한미일 대잠수함전 훈련을 벌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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