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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희원

尹 대통령 '아나바다' 발언 놓고 여야 설전‥"니나 잘하세요"에 고성까지

尹 대통령 '아나바다' 발언 놓고 여야 설전‥"니나 잘하세요"에 고성까지
입력 2022-10-05 16:33 | 수정 2022-10-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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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대통령 '아나바다' 발언 놓고 여야 설전‥"니나 잘하세요"에 고성까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아나바다' 발언을 두고 여야 의원들이 공방을 벌이다 한 차례 파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세종시 어린이집을 방문했을 당시, 아이들이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기의 줄임말)'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아나바다 시장놀이가 무슨 뜻이냐"고 질문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당시 상황을 거론하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향해 "윤 대통령에게 복지부가 '아나바다'의 뜻을 보고했다는 실무자료가 있다"면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현장 소통을 시도해서 그런지 대통령이 현장만 가면 논란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대통령이 아나바다를 아느냐, 모르느냐 같은 부분을 침소봉대하고 있다"며 즉각 반발했고, 김 의원이 다시 "선을 넘었다, 동료 의원의 질의를 왜 품평하느냐"고 맞받아쳤습니다.

    이에 강기윤 의원은 김원이 의원을 향해 "니나 가만히 계세요"라고 언성을 높였고, 김 의원은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두 의원의 설전은 여야 의원들의 공방으로 번졌고, 결국 정춘숙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면서 정회를 선언했습니다.
    尹 대통령 '아나바다' 발언 놓고 여야 설전‥"니나 잘하세요"에 고성까지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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