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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여가위원들 "여가부 폐지 반대‥가족·청소년·성평등 업무 위축 우려"

야당 여가위원들 "여가부 폐지 반대‥가족·청소년·성평등 업무 위축 우려"
입력 2022-10-06 16:22 | 수정 2022-10-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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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 여가위원들 "여가부 폐지 반대‥가족·청소년·성평등 업무 위축 우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야당 위원들은 윤석열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안에 반대하며 "여가부의 권한과 기능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권인숙 여가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과 기본소득당 위원들은 오늘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국무위원인 장관이 이끄는 부처에서도 어렵게 수행해오던 성평등 업무를 차관급 본부에서 주도할 수 있겠느냐"며 "여가부가 수행해 온 가족과 청소년, 성평등 업무의 위축이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여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고, 공고한 유리 천장과 일상 속 성차별도 여전하다"고 언급했고, "사각지대 없는 가족정책, 청소년 보호와 지원을 위해서도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가부의 조직 위상을 낮출 때가 아니라 오히려 여가부의 고유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성명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조직개편안에 대응해 여가부의 조직 기능 강화 방안과 성평등 총괄 기능 등을 담은 법안을 마련해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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