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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장 "BTS도 군복무 바람직‥공정·형평이 제일 중요"

병무청장 "BTS도 군복무 바람직‥공정·형평이 제일 중요"
입력 2022-10-07 15:10 | 수정 2022-10-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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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무청장 "BTS도 군복무 바람직‥공정·형평이 제일 중요"

    이기식 병무청장

    이기식 병무청장이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대해 군복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재차 밝혔습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오늘 오전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우리 병역 자원이 감소하고 있고 병역의무 이행에서 제일 중요한 게 공정성과 형평성"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BTS도 군 복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성 출신인 여당의 한기호 의원도 '군대는 때 되면 알아서 간다'는 내용의 BTS 노래 가사를 인용한 뒤 "본인들이 국가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힌 것"이라며, "말이 많으니 노래까지 만들어 부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의원도 "BTS 병역특례에 찬성하는 여론조사 비율이 더 많이 나오긴 하지만 공정성과 현역 군인들의 사기 등 측면에서 바람직한지 반론들이 있다"며, "찬성론에도 일리는 있지만, 반론에 더 비중을 두고 봐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거들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만일 BTS가 해체된다면 국가적 손실이다. BTS를 국가 보물로 생각하고 활용해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라며, "왜 꼭 군대에 보내서 그룹을 해산시키려 하나. 대체근무요원, 산업요원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임병헌 의원은 "BTS의 경제적 효과를 우선할 것인지, 아니면 병역의무를 지워서 우리 사회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널리 알릴 것인지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며, "시기를 너무 끌지 말고 병무청이 연내에 객관적 연구를 통해 설득력 있는 의견을 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병무청장 "BTS도 군복무 바람직‥공정·형평이 제일 중요"

    방탄소년단 (BTS) [빅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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