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새벽 1시 48분부터 1시 58분까지, 북한이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종류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입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3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는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 보면 이번이 11번째입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7일부터 이틀 간 미국 항모강습단과 우리 해군이 실시한 한미 연합 해상기동훈련이 종료된 뒤 이뤄졌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무장력은 현 사태 발전에 대해 엄중히 보고 있다"고 국방성 대변인을 통해 밝혔는데, 노동당 창건 77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오늘 심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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