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원내대표는 오늘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이 점점 과감해지고 우리나라의 전략 목표물에 대해 방향만 바꾸면 타격할 수 있다는 호전성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미일 연합 방어훈련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불안이 매우 높다"면서 "이제 안보 책임은 정부 여당이 질 수밖에 없다.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치밀하게 준비 대응을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주 국감 평가에 대해 "부족함이 많은 것 같다"며, "우리당 의원님들은 사용하는 언어나 피감기관을 대하는 데서 품격을 지켜주시기를 다시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국감에서 권성동 의원이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에게 "혀 깨물고 죽지"라는 막말을 해 논란이 된 점을 지적한 걸로 해석됩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모든 현안을 정쟁으로 몰아가는 `정쟁 국감`을 하더라도 우리는 국민을 안심시키는 '정책 국감'을 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증인채택을 둘러싸고 불필요한 증인을 부른다든지, 장시간 대기한 끝에 겨우 짧은 시간 묻고 보내는 증인들은 다시 한번 정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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