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한반도 욱일기? 이재명 대표, 현실인식 문제있는 듯"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친일국방', '한반도 욱일기' 발언에 대해 "현실인식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국정감사 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옛말에 길이 아니면 가지말고 말이 아니면 듣지 말라고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집권할 당시 욱일기를 단 함정들을 항구에 정박까지 시켰는데 이제 와서 저런 얘기를 한다는 것은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또, 이날 민주당이 안보대책 회의를 여는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때 핵무기를 만들 능력도 의사도 없다고 이야기했는데 전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에 대해 사과하고 대책논의를 해도 부족할 판에 민주당은 비판하기 위한 안보대책회의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