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청년 정책을 주제로 토론하면서 "청년들의 꿈이 좌절되지 않도록 할 책임이 저와 국무위원, 우리 정부에 있다"며 "청년들이 공정한 출발선에 선 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희망의 사다리를 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4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희망·공정·참여'란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청년 정책을 대표적인 국정과제로 선정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단기 일자리가 아니라 민간이 주도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임대주택과 현금을 그냥 쥐여줄 것이 아니라 내 집 마련과 자산형성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청년 정책의 기조를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함께 하겠단 약속 역시 지켜나갈 것"이라고 재차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당선 전인 지난해 12월에는 "차기 정부에 청년을 대대적으로 참여시키겠다"며 "30대 장관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지만, 윤석열 정부의 1기 내각 구성에 30대 장관은 없는 상태입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을 향해서도 "신설되는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을 통해 나라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청년들과 함께 만든다는 각오로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엔 고의나 중과실 없이 경미하게 법을 위반한 소상공인에 대한 행정처분 감경기준을 확대하는 방안이 상정됐습니다.
또 농수산물 가격 공공요금 등 민생물가 안정 지원을 위한 지방세 감면 개편안 의결과, 직불금 제도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농어촌의 소득안정을 지원하는 법률 개정안 공포가 진행됐습니다.
정치
신수아
윤 대통령 "청년 꿈 좌절되지 않게 해야"
윤 대통령 "청년 꿈 좌절되지 않게 해야"
입력 2022-10-11 11:42 |
수정 2022-10-11 11:44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