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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2' 추락한 뒤 발사한 '에이태큼스' 1발도 비행 중 추적 끊겨

'현무-2' 추락한 뒤 발사한 '에이태큼스' 1발도 비행 중 추적 끊겨
입력 2022-10-13 10:53 | 수정 2022-10-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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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무-2' 추락한 뒤 발사한 '에이태큼스' 1발도 비행 중 추적 끊겨

    합참 제공

    군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발사한 에이태큼스 미사일 2발 가운데 1발이, 비행 중 추적 신호가 끊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0시 50분쯤 강원도 강릉에서 실시한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대응사격에서, 우리 군이 발사한 에이태큼스 미사일 2발 중 1발이 동해상의 가상 표적을 향해 비행하다가 갑자기 추적 신호가 끊어졌습니다.

    합참은 한미 연합사격 이후 낸 보도자료에서 "우리 군의 에이태큼스 2발, 주한미군의 에이태큼스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가상 표적을 정밀타격하고 연합 전력의 대응 능력을 현시했다"고 강조했는데, 결과적으로 우리 군이 쏜 미사일 1발은 표적에 명중했는지 확인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군은 미사일의 신호가 끊기기 전까지 일정 거리 이상 정해진 궤도로 비행했고, 시험발사가 아닌 대응사격의 성격을 띤 만큼 표적 명중 여부에 초점이 맞춰졌던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에이태큼스 1발의 신호가 끊어지기 전에는 현무-2 탄도미사일이 예정된 발사 방향이 아닌 후방으로 비행해, 강릉 모 비행단 안으로 떨어지는 낙탄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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