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방산주식 전량 매각 "불필요한 오해 불식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료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직무관련성 논란이 일었던 방위산업체 주식을 전부 매각했습니다.

국회 국방위 소속으로 방산주식을 보유한 것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관련 공세를 차단하기 위해 주식을 판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기자들에게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표는 방위산업 관련주로 거론되는 주식을 오늘 오전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등에 청구한 백지신탁 심사 절차와 무관하게 상임위 활동과 관련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회가 지난달 27일 발간한 국회의원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이 대표는 한국조선해양 1천670주와 현대중공업 690주를 총 2억 3천125만원에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주식들은 이 대표가 올해 초 대선 당시 신고한 후보 재산내역에는 기재되지 않았던 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