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태풍피해 브리핑 듣는 정진석 비대위원장 자료 제공: 연합뉴스
김 비대위원은 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총선이 끝난 지 2년 6개월이 지났는데, 70개에 가까운 당협위원장이 공석이다.
당헌상 1년에 한 번씩 반드시 해야만 하는 당무 감사를 총선 이후 실시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비대위원은 '당협 정비' 작업에 대한 일각의 비판에 대해 "비대위의 '제 사람 심기', '줄 세우기'라는 일부 의원들의 지적은 어처구니없는 비난"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정진석 비대위에서는 사고 당협 정비와 정기 당무 감사를 당권 장악의 전초작업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당 대표가 돼서 공천권을 무기로 의원들과 당협위원장을 내 앞에 줄 세우겠다. 공정이고 뭐고 내 사람 공천하겠다. 그러다가 그걸 기반으로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것은 한마디로 시대착오적 생각"이라며 "그런 생각으로 전당대회 나오겠다는 분이 있다면 말리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국민의힘 전국 당협 235곳 중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사고 당협은 68곳입니다.
앞서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가처분 문제가 해소되자마자 마치 평온하고 정상적인 지도부인 듯이 당협 줄 세우기에 들어간 모양새"라며 "현 비대위는 국정 뒷받침과 전대 준비에만 집중하고, 당 운영과 조직 전반에 대해서는 새 지도부에 맡기는 것이 상식과 정도"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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