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물러났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오늘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20년 4.15 총선은 부정선거였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윤석열 정부를 도와 보수정권의 성공을 이루어내는 빠르고 강한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전 총리는 "넘어졌던 곳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면서 "4·15 총선에서 통합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당을 위해 애쓰셨던 분들이 경선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면서 "지난날 당대표로서 잘못했던 부분을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절대 그런 실수는 하지 않겠다"며 "넘어졌던 곳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전 총리는 "나라도 당도 위기인 지금, 이를 타개해 나갈 수 있는 경험과 경륜을 가진 인물이 꼭 필요하다"면서 입법, 사법, 행정 3부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경험이 있는 자신이 당 대표 최고의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