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한남동 관저 이사를 위해 이삿짐을 옮기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현재 보안·안전 점검 중으로 거의 마지막 최종점검을 하고 있다"면서 "외교부 장관 공관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낡아 있어 보안과 안전을 위한 시설 마련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입주 시기에 대해선 "특정해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입주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기자들도 알게 되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 말을 아꼈습니다.
대통령실은 한남동의 기존 외교부 장관 공관을 새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기 위해 12억 2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며, 공사 외에 각종 집기나 가구도 상당수 구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5개월째 서초동 사저에서 출퇴근하고 있는데, 한남동 관저로 이사하면 용산 대통령실로의 출퇴근 시간이 편도 10분 정도에서 5분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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