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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말로 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독자적 핵무장 회의적"

윤상현 "말로 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독자적 핵무장 회의적"
입력 2022-10-18 10:50 | 수정 2022-10-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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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현 "말로 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독자적 핵무장 회의적"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당내 강경 발언과 관련해 "단호한 대처는 말로 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 "오히려 말 안 하는 가운데 우리가 뭔가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면 훨씬 더 북측에 신선하게 충격적으로 들릴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북한이 한반도에서 전술핵을 사용하면 미국의 반격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북한이 태평양상에서 LA를 공격할수 있다"며, "LA가 공격 당할 위험을 무릅쓰고 우리를 지원해주겠느냐. 이런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질적 억제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나토와 미국이 핵공유를 맺었지만 결정권이 미국에 있다"며 "우리도 미국과 핵공유협정을 맺는다 하더라도 쓸 수 있는 권한은 미군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의원은 독자적 핵무장 주장에 대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게 가장 쉬운 액션이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우리가 핵개발을 한다면 NPT 체제를 탈퇴해야 하고, 그러면 우리나라가 국제적인 신인도 하락하고 외교, 경제적 고립이 될 수밖에 없다"며 "지금 같은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한반도 전술핵 배치가 가능한 액션인지는 회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차기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고, 정진석 비대위가 추진하는 당협위원장 교체와 당무감사에 대해선 "과도적 체제면 전당대회 준비를 열심히 해야 한다"며, "대선 때나 지방선거 치를 때도 당협위워장 정비가 안 됐는데, 3,4개월짜리 단기 체제가 정비를 한다는 건 난센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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