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춘천에서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지역 교통망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늘 오전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춘천-속도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식에서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통한 강원도의 새로운 도약을 강조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어느 지역에 사느냐와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지역 교통망 구축 등을 통해 국정과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개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약 6년간 총사업비 2조4천억 원을 들여 서울과 춘천을 연결하는 철길을 속초까지 연장하는 사업입니다.
오는 2027년 말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39분 만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실은 "강원도는 국제적인 관광명소이자 첨단산업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특히 철도교통 사각지대였던 화천과 양구, 인제, 속초는 지역 발전의 새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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