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멤버들이 각자 순서대로 입대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국방부는 군 입대 이후에도 BTS에 '공익이나 국익 차원의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BTS의 입대 이후 공연 가능 여부 등에 대해 "공익 목적의 부가적인 행사나 국익 차원에서 진행되는 행사가 있을 때 본인이 희망한다면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부대변인은 또 "원론적인 차원에서 말씀을 드린 것이고, 현재도 군에 입대한 장병들에게 그런 기회가 있을 때 제공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8월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에서 "BTS가 군에 오되 연습 기회를 주고, 해외 공연이 있으면 함께 공연할 수 있게 할 방법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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