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 공무집행 방해는 범법행위‥다음 선거에서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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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민주당사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저지한 것과 관련해 "정당한 법집행을 가로막는 행위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오늘 아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공무 집행을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범법행위는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것은 정치적으로도 구린 게 많아서 막는다는 인상을 국민에게 줄 뿐만 아니라 존립 근거조차 부정하는 일"이라며 "다음 선거에서 엄정히 심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공당임을 포기하고 오로지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사조직임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공동체를 파괴하고 법질서를 어기며 사익을 취한 자들에 대한 단죄를 왜 정치보복이라 말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어제 농해수위에서 양곡관리법을 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것에 대해 "의회 독재를 거침없이 계속하고 있다"면서 "국회가 민주당의 힘자랑 놀이터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매년 쌀이 과잉 상산돼 가격이 내려가는 게 문제"라며 "가격으로 조정하는 게 시장의 기능인데 이걸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주도록 하면, 쌀 농가에만 특혜를 주고 과잉 생산으로 국가 전체가 1조 넘는 돈을 매년 부담하게 하는 아주 나쁜 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