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 수사와 관련해 특검 주장을 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재명의 시간은 끝났습니다. 이제 그만 하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링컨의 '모든 사람을 잠시 속일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는 말을 인용하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대선자금 비리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 대선 과정에 스며든 이재명의 돈들이 누구에게 어떻게 쓰였는지 곧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 대표가 야당 단독으로라도 대장동 특검 법안을 처리할 뜻을 밝힌 것과 관련해,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죽겠다는 옥쇄 전략, 연환계를 고집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의 입법권을 자신의 범죄 은폐 수단으로 삼겠다는 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또 "이른바 촛불세력이 어제 서울 광화문 광장에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인형을 등장시켜 조리돌림을 시켰다.
2016년 박근혜 현직 대통령 인형의 목에 올가미를 묶고 광장을 쓸고 다닌 그 사람들"이라며 "그때 앞장섰던 사람들 중 이재명 성남시장도 있었겠지요"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가고 싶습니까? 촛불 선전선동의 진실이 다 드러났다. 한번 속여서 판 말을 또다시 속여서 팔 수는 없다"며 "이제 그만 족함을 알고 여기서 멈추고 그만 무대에서 내려오십시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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