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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재시도‥변호인 입회 대기 중

검찰,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재시도‥변호인 입회 대기 중
입력 2022-10-24 08:48 | 수정 2022-10-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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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재시도‥변호인 입회 대기 중

    사진 제공: 연합뉴스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구속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수사와 관련해 다시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오늘 아침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 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냈습니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근무했던 민주당사 8층 민주연구원에 도착해 오후 1시 현재 김 부원장 변호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대상 장소가 민주당이 아니라 민주연구원의 김 부위원장 근무 공간이고 법원에서 적법 절차로 발부받은 영장"이라며, "관계자들이 적법한 공무집행에 협조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부원장의 사무실에서 김 부원장이 사용한 컴퓨터를 비롯한 개인 소지품 등을 수색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9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한 뒤, 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하려 했지만 민주당 의원들과 7시간 넘게 대치한 끝에 밤 11시 철수했습니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지난해 4월부터 8월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에게 4회에 걸쳐 8억 4천여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 22일 구속됐습니다.

    김 부원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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