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시정연설 전 대장동 특검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 “시정연설에 추가 조건을 붙인단 건 헌정사에서 들어보지 못 한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여야 합의로 25일로 일정이 정해졌는데 거기에 추가 조건을 붙인단 건 제가 기억하기로 헌정사에서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국회출석 발언권이 헌법으로 보장돼있고, 예산안이 제출되면 정부의 시정연설을 듣게 돼 있는 게 국회법 규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고금리로 인해 아주 약탈적인 불법 사금융들이 서민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며 "정부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약탈적 불법 사금융을 강력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려운 분들이 채무 불이행에 빠져도 건강한 경제 주체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신수아
윤 대통령 "시정연설 조건? 헌정사에서 들어본 적 없다"
윤 대통령 "시정연설 조건? 헌정사에서 들어본 적 없다"
입력 2022-10-24 09:32 |
수정 2022-10-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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