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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레고랜드발 시장 혼란에 "시장 안정화 대책, 오늘부터 신속 집행"

尹, 레고랜드발 시장 혼란에 "시장 안정화 대책, 오늘부터 신속 집행"
입력 2022-10-24 11:02 | 수정 2022-10-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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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레고랜드발 시장 혼란에 "시장 안정화 대책, 오늘부터 신속 집행"
    윤석열 대통령은 출근길에 '레고랜드발 시장 혼란'을 언급하며 "정부에서 어제 대규모 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오늘부터 신속하게 집행에 들어갈 것"이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출근길 약식회견 모두발언부터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채권시장과 기업어음(CP) 시장에 일부 자금 경색이 일어났다"며 이와 관련해 정부가 "대규모 시장 안정화 대책"을 신속히 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조치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거듭 시장혼란 진화에 나선 건데요.

    앞서 정부가 어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긴급 소집한 뒤, 시장에 돈이 말라가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시장에만 맡길 수 없다고 판단하고, 정부가 50조원 이상을 긴급 수혈하겠다는 조치를 밝힌 것과 연장선에 있는 발언인데요.

    윤 대통령이 콕 짚어 언급한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는 금리 인상으로 가뜩이나 불안해진 시장에 기름을 부은 일이었죠.

    강원도가 춘천 '레고랜드'에 2천억 원 가량 지급보증을 서놓고 갑자기 지난달 말 갚지 못하겠다고 선언한 건데, 사실상 국가가 선 보증조차 믿지 못하게 된 상황에 시장이 크게 흔들린 겁니다.

    이에 정부가 2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운영하고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사는데 16조원을 쓰겠다고 발표하는 등 50조원이 넘는 유동성 공급 대책을 내놓은 거죠.

    윤 대통령은 출근길에 또 신용경색 상황과 맞물릴 수 있는 불법 사금융에 대해선 경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고금리로 인해 아주 약탈적인 불법 사금융들이 서민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며 "정부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약탈적 불법 사금융을 강력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어려운 분들이 채무 불이행에 빠져도 건강한 경제 주체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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