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윤석열 정부 들어 대북 전통문 2회 전달‥북한 반응 없어"

국방부 [연합뉴스TV 제공]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군이 북한에 2차례 전통문을 전달했지만, 북한의 반응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북한이 대북 통지문에 반응을 보였는지' 묻는 질문에 "대북 전통문이 전달은 잘 됐을 것으로 본다"며 "그에 대한 답신이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남북 군 통신망이 재개통된 이래 통화와 팩스 송·수신이 가능하고 정기교신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윤석열 정부 들어 대북 전통문을 발송한 것은 2차례입니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어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대북 전통문에 대해 "저희는 전달이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북한에선 통지문이 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