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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민주당 시정연설 보이콧에 "헌정사 관행 무너져"

윤 대통령, 민주당 시정연설 보이콧에 "헌정사 관행 무너져"
입력 2022-10-26 10:20 | 수정 2022-10-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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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민주당 시정연설 보이콧에 "헌정사 관행 무너져"
    윤석열 대통령은 제1야당이 전면 불참한 어제 국회 시정연설을 두고 "정치 상황이 어떻더라도 과거 노태우 대통령 시절부터 지금까지 30여 년간 우리 헌정사에서 하나의 관행으로 굳어져 온 것이 어제부로 무너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앞으로는 정치 상황에 따라 대통령 시정연설에 국회의원들이 불참하는 이런 이들이 종종 생기지 않겠나 싶다"며 "그것은 결국 대통령뿐 아니라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가 더 약해지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회를 위해서도 과연 바람직한지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면서 "좋은 관행은 어떠한 상황에 있더라도 지켜져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시정연설에서 '야당과 협치'란 언급이 나오지 않았는데, 현 시점에서 협치를 어떻게 구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야당이란 말은 안 썼지만 국회의 협력이 필요하고 협조가 중요하다는 점을 계속 강조했다"고만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대장동 특검'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분들이 입장을 냈다"며 사실상 특검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대장동 특검' 제안은 "국민의힘의 입장으로 갈음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대장동 특검 제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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