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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과거 탄소감축 목표안, 국민은 어리둥절‥어쨌든 약속 이행"

윤 대통령 "과거 탄소감축 목표안, 국민은 어리둥절‥어쨌든 약속 이행"
입력 2022-10-26 18:27 | 수정 2022-10-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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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과거 탄소감축 목표안, 국민은 어리둥절‥어쨌든 약속 이행"

    [사진 제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우리가 과거 탄소중립 감축 목표를 국제사회에 제시했는데, 국민과 산업계에서 어리둥절한 바 있다"면서 "어찌됐든 국제사회에 약속은 했고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와 오찬 간담회를 열고 과거 문재인 정부가 국제사회에 제시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40% 목표안을 겨냥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과학적 근거도 없고 산업계의 여론 수렴이라던가 로드맵도 정하지 않고 발표했다"며 "국민 부담이 어떤 것인지 과연 제대로 짚어보고 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기후변화, 환경 이런 얘기를 하지 않고는 국제사회에서 어떠한 얘기를 끌어낼 수 없을 정도로 인류 전체가 가장 관심을 두는 화두가 됐다"며 "이념이 아닌 과학으로 접근해 새로 이행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오후에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대폭 정비하는 추세 속에서도 윤 대통령이 탄소중립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출범시킨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우리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줄이는 것으로 오해하는데, 오히려 해당 분야를 체계적으로 산업화해 질서 있는 에너지 전환을 이루려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만든 2050탄소중립위원회는 새 정부에서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로 이름을 바꿨고,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 방안 및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주요 정책 등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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