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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의혹 질문은 당연‥윤 대통령이 먼저 사과하면 사과 고려"

김의겸 "의혹 질문은 당연‥윤 대통령이 먼저 사과하면 사과 고려"
입력 2022-10-28 15:58 | 수정 2022-10-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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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겸 "의혹 질문은 당연‥윤 대통령이 먼저 사과하면 사과 고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의 '심야 술자리 의혹' 제기는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자신에 대한 국민의힘의 징계안 제출과 '저급하고 유치한 선동' 이라는 윤 대통령의 출근길 발언 등을 두고 "여당과 정부, 대통령이 몰려와 몰매질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사안의 본질은 국정감사장에서 질문할 수 있느냐의 문제이고, 오히려 질문하지 못한다면 국회의원 입장에서는 배지를 떼야 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아주 구체적인 제보가 들어왔고, 그 자리에 있었다고 지목된 분이, 자유총연맹 총재까지 지낸 분이 그 자리 주선했다고 인정을 했다"며, "그런 사안에 대해서 과연 질문을 못한다 그러면 더 문제 아니냐"고 반박했습니다.

    김 의원이 주선자로 지목한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가 자신을 고발한 데 대해선, "이세창 총재가 기자와 통화한 내용 자체가 조작됐다.

    짜깁기 됐다고 주장하신 건데, 그건 금방 드러날 일"이라며, "제가 질문을 하기 위해 없는 말을 만들어냈다, 조작했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을 겨냥해 "169명의 민주당 국회의원 전체를 상대로 입에 담을 수 없는 표현을 하신 분이 사과한 적 있느냐"고 반문하며, "대통령이 먼저 사과하면 그때 저도 사과를 진지하게 고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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