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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불구름 몰려와"‥북한,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난

"전쟁 불구름 몰려와"‥북한,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난
입력 2022-10-29 11:13 | 수정 2022-10-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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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불구름 몰려와"‥북한,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난

    공군, '2022 호국훈련' 탄도탄 대응훈련 실시 [사진제공:연합뉴스]

    북한은 한미 연합공중훈련 실시를 이틀 앞두고 "전쟁의 불 구름이 시시각각 몰려오고 있다"며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오늘(29일) 사회과학원 실장 리진성의 기고문을 통해 "괴뢰군부패당은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괴뢰지역 상공에서 대규모 공군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을 강행하겠다고 고아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리 실장은 "최근 조선반도에 조성된 엄중한 정세 격화는 미국의 악랄한 대북 적대시 정책과 윤석열 역적패당의 반공화국 대결 책동에 의한 것"이라며 "정세 악화를 초래하는 장본인은 바로 윤석열 역적패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반공화국 대결에 환장한 윤석열 역도의 가련한 허세에는 풀메뚜기도 놀라지 않는다"면서도 "이 땅의 평화와 안정이 무참히 파괴되고 있는 현실에 온 겨레는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어제 종료된 우리 군의 `2022 호국훈련`에 대해서도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이번 훈련이 지금까지 괴뢰군 단독훈련으로 진행해오던 관례에서 벗어나 미제 침략군 무력의 참가하에 벌어진 것"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북한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달 25일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서도 욕설에 가까운 혹평을 쏟아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소뿔 위에 달걀 쌓을 궁리`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윤 대통령이 "하바닥에 떨어진 제놈의 몸값을 올려보겠다고 일고의 가치도 없는 넋두리를 한바탕 늘어놓았는데, 특히 우리를 걸고 들며 `안보 위기`를 고취하느라 무척 극성을 부리였다"고 비아냥댔습니다.

    한편 북한이 어제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에 대한 보도는 이날 전혀 없었습니다.

    북한은 통상 미사일 발사 이튿날 관영매체를 통해 전날의 발사 성격을 규정하고 평가하는 기사와 사진을 공개해왔지만, 지난 5월 이후로는 `도발 후 침묵`이 관례로 자리 잡으며 선택적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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