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대규모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유럽 4개국을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남은 일정을 모두 중단하고 급거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방문해 현장 시찰 일정을 소화하던 오 시장은 현지 시각으로 오후 4시 반쯤, 소방재난본부장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받은 뒤 즉시 귀국을 결정했습니다.
오 시장은 현지 시간으로 29일 밤 9시 20분 비행기를 타고 출발해, 한국 시간으로 오후 4시 10분 귀국합니다.
오 시장은 행정1부시장과 통화에서 의료차량의 이동로 확보와 응급 의료진 현장 파견을 지시했으며, 귀국 뒤에는 곧장 현장으로 갈 예정입니다.
어젯밤 핼러윈데이를 맞아 10만 인파가 몰린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선 현재까지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신고가 81건 접수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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