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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사망자 신원 신속 확인" 지시

윤 대통령 "사망자 신원 신속 확인" 지시
입력 2022-10-30 08:38 | 수정 2022-10-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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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도 오늘 새벽 대통령실로 나와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 뒤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해 중대본 회의까지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본부를 즉각 가동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새벽 2시반쯤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등과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갖고 "연락이 되지 않아 애태우고 있을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신속한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한덕수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본부를 즉각 가동시키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는 사망자 파악과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 등 수습 준비에 착수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들의 치료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새벽 1시쯤부터는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구급차 이동로를 확보하기 위한 교통 통제 등 필요한 조치를 바로 이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지금 최우선 사안은 환자 후송과 구호고, 피해 국민의 신속한 의료기관 이송과 치료"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응급 구조요원이나 통제관을 제외한 인원은 현장에서 벗어나도록 하고, 대형 소방차량도 구급차의 이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이동시킬 것"을 지시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어젯밤 11시 반쯤 이태원 사고를 보고 받은 뒤 "피해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구급과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와 기관이 만전을 기하라"고 1차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어 자정을 넘겨선 "보건복지부가 응급의료체계를 신속 가동해 응급의료팀을 파견하고 인근 병원의 응급병상 확보 등을 신속히 실시하라"고 2차 지시를 내린 바 있습니다.

    중대본 회의까지 마친 윤 대통령은 잠시 휴식을 취하는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피해 상황이 종합되는대로 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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