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이태원 참사에 책임이 있는 윤희근 경찰청장을 즉시 경질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112신고 녹취록을 보면 조금도 변명할 여지가 없고, 본인 스스로도 미흡했다고 인정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안 의원은 이어 "더 충격적인 사실은 경찰이 '정책 참고자료'로 위장된 정치 문건을 만든 사실"이라며 "보도를 보면 일부 시민단체가 내부회의를 통해 대응계획을 논의중이라는 사실까지 적었는데, 사실상 사찰로 볼 수도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안 의원은 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은폐로 당시 해경청장이 구속되었다"며 "이번 사고 대응 과정도 언젠가는 다 드러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즉시 경질하지 않으면 공직자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면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즉시 경질하고 사고 수습 후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자진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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