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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이태원 참사 당시 재난안전통신망 접속 기관과 통신·통화 내역 자료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밤과 30일 새벽 중앙재난상황실과 서울재난상황실, 서울용산상황실에서 이뤄진 통신 시간은 총 195초에 불과했습니다.
행안부에 따르면 중앙재난상황실에는 행안부와 경찰, 소방 등 40개 기관이 공통 통화 그룹으로 묶여있지만, 이태원 참사 당시 중앙재난상황실에서는 2초, 용산재난상황실에서는 10초, 서울재난상황실에서는 183초의 통화만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서울재난상황실의 최초 통화는 지난달 29일 밤 11시 41분으로 사고 발생 1시간이 넘어서야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5월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 개통식을 열고, 본격 가동을 선언했으며, 망 구축에는 모두 1조5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 의원은 "대규모 혈세를 투입해 통신망을 만들었지만, 이번 참사를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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